데이터앤리서치 이종균 기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 'BBQ치킨'이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중 소비자들로부터 사실상 가장 맛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맛있다'라는 연관어 수가 가장 많은 치킨 브랜드는 '교촌치킨'이었다.

1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14곳의 포스팅 내 '맛있다' 연관어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방법은 '치킨 브랜드' 포스팅 내 다른 단어들 중 '맛있다'란 연관어 수가 '맛없다'란 연관어에 비해 어느 정도 배율로 포스팅돼있는지 분석한 것으로 분석 대상은 임의 선정한 20개 브랜드중 소비자 관심도 상위 14곳이다.



이는 아무리 '맛있다' 포스팅 수가 많더라도 '맛없다' 포스팅 수도 많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맛있는 치킨이라고 할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분석 방법이다.

분석결과 △BBQ치킨(대표 이승재)이 '맛있다' 연관어 수가 2만3,549건으로 '맛없다' 연관어 1,454건에 비해 16.19배나 많아 가장 높은 배율로 1위를 차지했다. 쉽게 말해 16명 이상이 '맛있다'라고 포스팅할 때 단 한 명꼴로 '맛없다'고 평가했다는 의미다.

2위는 △바른치킨(대표 이문기)으로 '맛있다' 연관어가 1만4,182건으로 '맛없다' 983건에 비해 14.42배나 높았다.

△BHC치킨(대표 임금옥)이 '맛있다'(2만8,560건)가 '맛없다'(2,065건)에 비해 13.83배 높아 3위를 차지했으며 △지코바치킨(대표 구민)이 13.21배('맛있다' 1만3,850건 /'맛없다' 1,048건, 이하 동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굽네치킨(대표 정태용)이 13.19배(3만5,942건/2,723건)로 5위 △깐부치킨(대표 김승일)이 12.97배(6,020건/464건)로 6위 △60계치킨(대표 장조웅)이 12.30배(1만1,046건/898건)로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푸라닭(대표 장성식) 11.90배(2만2,782건/1,914건) △처갓집양념치킨(대표 신동욱) 11.77배(1만8,388건/1,561건) △교촌 치킨(대표 윤진호) 11.72배(5만2046건/4,440건) △페리카나(대표 양희권) 11.45배(12,098건/1,056건) △자담치킨(대표 백성재) 11.40배(2만1150건/1,855건) △노랑통닭(대표 최명록, 송민규) 11.07배(2만3527건/2,125건) △네네치킨(대표 현철호, 현광식) 10.50배(1만8,050건/1,71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맛있다' 연관어 수 절대량에선 △교촌치킨이 5만2,046건으로 14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굽네치킨이 3만5,942건으로 2위 △BHC치킨이 2만8,560건으로 3위 △BBQ치킨이 2만3,549건으로 4위 △노랑통닭이 2만3,527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푸라닭 2만2,782건 △자담치킨 2만1,150건 △처갓집양념치킨 △1만8,388건 △네네치킨 1만8,050건 △바른치킨 1만4,182건 △지코바치킨 1만3,850건 △페리카나 1만2,098건 △60계치킨 △1만1,046건 △깐부치킨 6,020건 순이었다.

이종균 기자 dnr@datanr.co.kr